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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장애고용포럼 개최…포용사회 위한 국제 전략 공유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8
2025-05-07 15:14:41

【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백록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부장관회의’(SOM2) 공식 부대 행사로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가치를 향한 집합적 노력을 찾다’를 주제로, APEC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HRDWG)의 장애 정책 촉진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관점에서 법정 의무 고용률을 넘어서는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권진호 고용노동부 통합정책국장, 김미연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 이종호 서울대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국내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에는 APEC 21개 회원국 관계자, APEC장애정책협의체, 국제기구·기업, 학계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대전환, 그리고 2040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바탕으로 포용적 디지털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률을 끌어올려 포용적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중교통 QR 결제 시스템, 모바일 전자서명 서비스 등 제주의 주요 디지털 정책을 소개하며 제주가 AI 디지털 대전환의 선도지역임을 밝혔다.

포럼에 앞서 오 지사는 이종호 교수, 이종성 이사장과 만나 장애인 고용 확대 및 AI 기술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성 이사장은 “제주의 장애인 고용 정책이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이라며 고용장려금 제도의 전국 최초 도입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이종호 교수는 “AI 기반의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장애인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포럼은 이종호 교수의 ‘AI와 장애’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포용적 고용을 위한 정책지원과 기업의 장애인고용 노력’, ‘기술과 접근성 개선을 통한 장애인고용 확대’ 등의 세션이 이어졌다. 국내외 장애인 고용 전문가 10명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2025 APEC 제주회의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며,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등 총 73회의 공식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 문화관광 투어와 제주홍보관을 운영해 제주의 자연환경과 미래산업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사진출처 제주도정뉴스 김영아 기자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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